FC서울이 K리그1 잔류에 한걸음 다가섰다.

사진=연합뉴스

6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FC서울이 부산 아이파크를 3-1로 제압했다.

FC서울은 2016년 K리그1 챔피언이지만 올시즌 리그 11위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K리그2 3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서 대전시티즌을 꺾고 FC서울을 만나 승격을 노렸다.

먼저 선제골을 넣은 팀음 부산이었다. 올시즌 K리그2 도움왕 호물로가 중거리슛으로 전반 22분 서울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부산이 경기력에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전반 막판 부산의 권진영이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후반들어 부산은 수비라인을 내렸고 서울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13분 조영욱이 동점골, 후반 33분에 서울 주장 고요한이 역전골을 집어넣었다. 후반 43분 정현철의 헤더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서울이 부산을 상대로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1차전에서 두 골 차 승리를 거둔 서울은 9일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과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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