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방사능 측정기, 즉 라돈 측정기로 학교를 측정한 결과 충격적인 결과가 나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예고편 캡처

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방사능이 감지되는 학교를 발견하고 집중 추적했다. 

지난 10월 방송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라돈 방사능을 뿜는 주방과 욕실 위험성을 공개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전국에서는 방사능 대리석 제보가 쏟아졌고 수도권과 부산아파트에서도 다른 방사능 대리석이 속속 발견됐다. 입주민들의 교체 요구 끝에 시공사가 라돈 원인이었던 화강석 선반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에게 다른 방사능 제보 전화가 들어왔다. 학교에서 방사능 측정기를 대본 결과 방사능이 나온다는 제보. 제작진은 방사선 측정기를 들고 해당 학교로 달려갔다. 1층, 2층, 3층 모든 교실에서 방사능 측정기 경고음이 울려퍼져 충격을 안겼다. 전문가가 방사능 측정기 경고음이 울린 이유를 찾아보니 건축자재 골재가 의심된다는 의견. 
 
다른 학교에선 졸업자 4명이 연이어 혈액 질환에 걸린 사건이 벌어졌다. 역학조사로 혈액암 발병 11가지를 분석한 결과, 유일하게 기준치 이상인 항목이 발견됐다. 바로 기준치를 7배를 초과한 라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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