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가 박보검과 멀어질 것임을 암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차수현(송혜교)이 잠든 김진혁(박보검)에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진혁은 차수현에 "보고 싶어서 왔다"며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하지만 차수현은 "누군가 나를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은 기분 좋은 말이다. 근데 대단히 위험한 말인 것 알죠?"라고 말했다. 

김진혁은 이 넓은 우주에서 "한 도시에서 만난 것, 하루를 함께 보낸 것, 그렇게 돌아와 상사와 사원으로 만난 것, 그리고 하루의 일상을 함께 보낸 것"이라며 두 사람의 인연이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차수현은 그의 말을 부정하려 했지만 김진혁에게 통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바닷가에서 커피를 마셨다. 이때 김진혁은 피곤함에 차수현의 어깨에 기대 졸았다. 차수현은 "난 어릴 때부터 친구가 없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좋아진 친구랑 하루아침에 멀어지는 것은 아주 괴로운 일이거든요. 잠시 잊었어요. 하루를 일상을, 함께했을 때 신났는데 다시 멀어지는 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돌아가는 건 여전히 괴로운 일인데 그래서 그만하려는 거예요"라며 속내를 전했다.

사진=tvN '남자친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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