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본격적인 연말을 앞두고 공연계에 문화 회식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직장인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관심이 늘어나면서 문화회식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들의 문화회식이라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코미디가 적격이다. 특히 올겨울에는 포복절도의 웃음뿐 아니라 따뜻한 감동, 생각해 볼 만한 메시지를 던지는 다양한 작품들이 공연 중이다. 

#2019년 팀워크가 필요하다면, ‘톡톡’

연극 ‘톡톡’은 2016년 국내 초연돼 일반 관객은 물론 평단과 공연 관계자들 사이에서 웰메이드 힐링 코미디로 입소문이 퍼졌다. 그해 대학로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했으며, 1년 만에 앙코르 공연을 가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연말 대표 웃음 보장 코미디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톡톡’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 겸 배우,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의 대표작으로 6명의 강박증 환자들이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여섯 인물들이 모여 한순간도 평화로울 수 없는 대기실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동시에 마음의 병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용기, 함께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힐링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팀워크가 중요한 직장동료들과 함께 보기에 더없이 좋은 내용으로 기업 단체관람에 인기와 만족도가 높은 작품이다.

‘톡톡’은 10인 이상 단체관람 시 최대 40%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 2월10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2019년 대화가 필요하다면, ‘진실X거짓’

직장 내 유쾌한 대화가 필요하다면 연극 ‘진실X거짓’을 추천한다. 올해 국내 초연작인 ‘진실X거짓’은 극 중 등장하는 4명의 인물은 부부이자 절친한 친구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복잡한 관계가 얽혀 있음이 서서히 드러난다.

‘진실X거짓’은 ‘친구 남편의 불륜을 목격했다면 친구에게 말할 것인가? 혹은 침묵할 것인가?’라는 현실에 있을 법한 질문을 던지며 진실과 거짓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랑과 우정을 위해서라는 인물들의 ‘배려 넘치는’ 거짓말들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아찔한 상황을 연출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배종옥, 김정난, 김수현, 이형철 등 브라운관과 무대에서 검증된 실력파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력과 포복절도 웃음 그리고 진실과 거짓에 대한 유쾌한 토론까지 원한다면 ‘진실X거짓’이 제격이다. ‘진실X거짓’은 10인 이상 단체관람 시 최대 35%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 1월27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19년 따뜻한 온기가 필요하다면, ‘내게 빛나는 모든 것’

2019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길 원한다면 연극 ‘내게 빛나는 모든 것’을 선택해보자. 한 아이가 성장 과정에서 만나는 슬픔과 좌절을 다양한 인물과 만남을 통해 보여주는 ‘내게 빛나는 모든 것’은 한 명의 배우가 작품을 이끌어가는 1인극이자 극이 진행될수록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주변 인물이 돼 주인공과 소통할 수 있는 관객참여형 공연이다.

배우 김진수와 이봉련이 혼성 캐스팅으로 출연하며 각각의 개성과 감성으로 관객과 밀접하게 호흡한다. ‘내게 빛나는 모든 것’은 1년 동안 고생한 직장인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마법 같은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내게 빛나는 모든 것’은 12월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 111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