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이 오늘(6일)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6일 오후 9시 30분 베트남 하노이 미딘 스타디움에서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4강 2차전 베트남과 필리핀의 경기가 벌어진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차전 필리핀 원정에서 2-1 승리하면서 결승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번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 무대를 밟는다.

올해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 신화를 이룬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은 다시 한 번 파란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스즈키컵은 2년마다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고 축구제전이다. 베트남은 이 대회에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베트남이 1차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2차전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2014년 말레이시아와 4강에서 1차전을 이기고도 2차전을 지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16년에도 4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필리핀을 잡는다면 동남아 최강팀 태국을 이기고 먼저 결승에 올라간 말레이시아와 스즈키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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