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박보검이 송혜교에게 돌직구 고백을 한 가운데 그를 밀어내려는 송혜교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 로맨스에 관심이 모인다.

남자친구 박보검 송혜교 예고 캡처/tvN '남자친구'

3회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가 6일 4회 방송을 앞둔 가운데 수현(송혜교)과 진혁(박보검) 관계 변화가 예고되는 4회 예고편이 공개돼 주목 받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남자친구’ 3회에서는 진혁이 수현을 향한 마음을 자각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휴게소 라면 열애설' 이후 각자 자신이 아닌 서로를 걱정하던 수현-진혁은 남실장(고창석) 도움으로 속초에서 다시 마주했다. 수현과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진혁은 쿠바에서 수현과 들었던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자 수현이 보낸 사연임을 직감하고 속초로 달려갔다. 수현 눈을 바라보며 “보고 싶어서 왔어요”라는 깜짝 돌직구 고백을 해 시청자 마음을 설레게 했다.

새로이 공개된 ‘남자친구’ 4회 예고편에서는 진혁을 밀어내는 수현과 진심을 전하는 진혁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수현은 “낯선 일들이라 부담돼요”고 말하는가 하면 “솔직히 나 김진혁 씨랑 관계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며 진혁과 거리를 두려 한다. 앞서 수현은 휴게소 열애설로 인해 진혁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했다. 

“거기서 더 다가오지 말아요”라고 말하는 수현 음성에서 느껴지는 쓸쓸함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러나 이에 진혁은 “장난 같은 호기심 아닙니다”며 수현 손을 붙잡고 자신의 마음을 더욱 적극적으로 표현해 위태롭게 시작되는 두 사람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동화호텔의 사내 익명 게시판에는 ‘차수현 대표는 멈춰야 할 때다’라는 글이 올라와 수현이 사내에서도 궁지에 몰릴 것임을 예고한다. 또 수현 비서 미진(곽선영)이 진혁을 찾아가는가 하면, 진혁 친구 혜인(전소니)이 초조해하는 모습이 보여져 위기감을 높인다. 

특히 진혁은 미진에게 “사람이 사람을 마음에 들여놓는 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고 해 수현에 대한 마음을 깨달은 진혁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고조된다.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멜로 드라마다. 6일 오후 9시 30분 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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