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아스날과 비겼다.

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스날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아스날전을 비기면서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반면 아스날은 지난 라운드 토트넘전에 이어 강팀을 상대로 승점 획득에 성공해 상승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2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게 됐다.

아스날이 전반 26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무스타피가 헤더로 데 헤아 골키퍼를 무너뜨렸다. 4분 뒤 맨유가 동점골을 넣었다. 로호의 프리킥이 레노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마시알이 골로 해결했다.

후반들어 아스날이 또 한 번 앞서갔다. 후반 23분 라카제트가 2-1로 달아나는 역전골을 기록했다. 로호의 수비 실수가 화근이었다.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린가드가 바로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는 2-2로 마무리됐다.

맨유는 4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지며 리그 8위(승점 23점)로 내려앉았다. 아스날 역시 승점 동률이었던 토트넘이 사우샘프턴을 꺾으면서 4위에서 5위(승점 31점)로 한 계단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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