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락’ 출연 배우 조복래가 음악천재, 뱀파이어, 역술가, 검사 역 등 그동안 출연한 영화 속 다양한 캐릭터로 충무로에서 주목받는 배우로 부상했다.

도어락 조복래/스타디움 제공

조복래는 지난 5일 개봉한 ‘도어락’에서 평범한 은행원 경민(공효진)에게 호감을 갖는 기정 역을 통해 강렬한 모습을 선보인다.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경민 주변을 맴돌며 수줍은 미소를 보이다가도 순식간에 위협적인 눈빛으로 돌변하는 극과 극 연기를 펼치며 긴장감을 높인다. 

‘도어락’에 앞서 조복래는 1월 개봉한 영화 ‘궁합’에서 이개시 역을 맡아 능청스럽고 코믹한 언변이 돋보이는 역술가로 호평 받았다.

​영화 '쎄씨봉'에서는 타고난 음악 천채 송창식 역을 맛깔스럽게 소화해 싱크로율 100%에 가깝다는 평을 받으며 존재감 있는 배우로 성장했다. 조복래가 경계 없는 캐릭터로 출연한 영화만 17편으로, ‘극적인 하룻밤’에서는 덕래 역으로 현실감 있는 청춘 연기를 자연스럽고 리얼하게 표현했다.

조복래는 12월 ‘도어락’에 이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MBC 특집 사전제작 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에서 의열단 단장 김남옥 역에 낙점돼 촬영 중이다. ‘이몽’은 내년 5월 방영될 예정으로 조복래는 2019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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