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곽동연이 확 뒤바뀐 ‘퀴즈의 룰’에도 굴하지 않고 ‘합동 추리’를 통해 정답을 맞춰내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5회분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과 깜짝 게스트 곽동연까지, ‘6인의 문제아들’이 본인의 육감과 전생애 기억을 총 동원한 ‘단체 추리력’을 가동해 정답을 맞춰내는 ‘신개념 퀴즈 예능’을 선보이며 폭소 터지는 웃음과 신기한 상식을 선물했다.
‘문제아들’은 다시 복귀한 협상요정 김숙과 ‘잘생긴 덕력’을 자랑하는 곽동연의 특별출연으로 기운찬 출발을 시작했던 상태. 하지만 급작스럽게 뒤바뀐 ‘룰’을 마주하고 난관에 봉착했다.
1문제에서 10문제로 갈수록 점점 어려워진다는 ‘고난이도 선언’과 ‘아주 먼 힌트’를 철회하고 반드시 개인기를 발휘해야 힌트를 주겠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됐던 것. 결국 제대로 토라진 ‘문제아들’은 ‘치사해서 힌트 안 받는다’고 선언한 뒤 본격적인 문제풀이를 가동했다.
실제로 ‘문제아들’은 초반 세 문제를 순식간에 맞춰버려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구직자와 취준생이 꼽은 직장생활 로망 1위는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S전자 출신’ 정형돈이 나서서 사내연애를 고백하면서까지 적극적인 토론을 이끌었고, 결국 ‘사원증’이라는 정답을 맞췄다.
이어 히포크라테스의 제네바 선언에 등장하는 ‘인간 생명의 시작은 언제이냐’는 질문에는 욕망분야의 전문가 김용만이 ‘착상단계’라는 정답을 단 번에 맞췄다. 또한 ‘프랑스에서 자동차에 반드시 비치해야 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카센터집 딸 송은이의 전문 용어 속출과 함께 ‘음주측정기’라는 정답이 등장했다.
더욱이 ‘에너지 지킴이가 하는 일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무의식적으로 내뱉은 ‘강의실 불끄기’라는 답이 정답으로 판명되면서 분량을 걱정하는 제작진들의 ‘속앓이’와 그런 제작진을 놀리는 ‘문제아들’의 약올림이 시작됐던 터. 그러나 방심한 탓에 ‘야식 전용 문제’를 놓쳤고, 점점 난이도가 높아지는 문제들로 곤혹을 치렀다.
특히 ‘곰이 겨울잠에서 깨면 이것 때문에 2~3일을 울부짖는다’는 문제를 풀며 ‘팔이 저린다’, ‘눈이 안 떠져서 그렇다’는 등의 수많은 오답 끝에 ‘변비’라는 정답을 맞춰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조선시대 ‘혈흔 감시약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극을 촬영해 본 곽동연이 ‘식초’라는 정답을 내놔 쉽게 흘러가는 듯 했지만, 곧 ‘우리나라 최초의 대출용 담보 가축이 무엇이냐’의 문제를 풀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결국 고난이도 문제로 혼란을 선사하려고 했던 제작진의 의도를 간파한 큰형 김용만이 서로의 손을 붙잡으며 ‘자체 컴다운’을 시행했고, 다시 집단 지성의 힘을 발휘, ‘당나귀’라는 정답을 맞춰 단체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마침내 최고난이도 마지막 문제인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개치네쒜의 뜻을 맞춰라’를 해결하기 위해 6인방의 폭발적인 연기력이 발휘된 ‘백만 상황극’이 펼쳐졌다. 놀릴 때 쓴다, 감탄할 때 쓴다, 딸꾹질 소리다 등 수많은 오답이 이어지던 끝에 곽동연이 ‘동해바다에 떠 있는 25톤 선박 경적소리’ 개인기를 통해 힌트를 얻어냈고, ‘재채기를 한 뒤 감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액땜하는 소리다’라는 정답을 맞춰 ‘최종 10단계의 퀴즈’를 모두 해결해 시원한 쾌감을 선사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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