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비공개 소환됐다.

사진=연합뉴스

5일 KBS는 故장자연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대검 진상조사단이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하 방 사장)을 비공개 소환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해 조선일보 사주 일가가 검찰에 소환된 건 처음이다. 방 사장은 최근 딸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이다.

대검 진상조사단은 장자연 사망 전 자필로 남긴 문건에 등장하는 ‘조선일보 방 사장’이 실제 방 사장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2007년 10월 방 사장은 청담동 중식당에서 장자연과 자리를 가진 사실이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하지만 2009년 수사 당시 경찰과 검찰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방 사장을 소환하지 않았다.

대검 진상조사단은 방 사장을 상대로 장자연과 추가 만남이 있었는지 여부와 만남 목적은 무엇이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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