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복수가 돌아왔다’가 웃음과 설렘을 증폭시키는 ‘두 번째 첫 사랑 3차 티저’를 공개했다.

10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제작 슈퍼문 픽처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따(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이다. ‘국민 남친’ 유승호와 ‘국민 첫사랑’ 조보아가 만나 2018년 올 겨울 안방극장을 들썩일 케미 폭발 로맨스를 선보인다.

이와 관련 지난 3일 공개된 ‘3차 티저’는 코믹한 첫 만남을 시작으로 점점 사랑에 빠지는 강복수(유승호)와 손수정(조보아)의 모습이 ‘4단 콤보’로 담겼다.

영상은 “아, 우리 반 여신 오늘도 예쁘다”라는 이경현(김동영)의 멘트와 함께 손수정이 활짝 웃으며 강복수를 부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이내 환상이 깨지듯 유리가 깨지는 소리와 동시에 “예쁘긴, 야 머리 긴 내가 훨씬 예쁘겠지. 연기력으로 대학갈 애야 재가. 이중인격자, 욕도 장난 아니야”라는 강복수와 함께 손수정이 강복수를 향해 욕인 듯 아닌 찰진 협박을 이어가고, 강복수가 그런 손수정을 겁먹은 듯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펼쳐져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곧 ‘설렘은 늘 갑자기 찾아온다’라는 문구가 떠오르면서 이전과는 달리, “아깐 좀 멋있더라. 기대해 볼게. 너 강복수한테”라는 말을 하는 손수정 주변으로 햇빛이 부서지고 하얀 커튼이 휘날리며 강복수가 사랑에 빠지게 된 순간이 담겼다. 특히 그런 손수정을 보며 “마음이 골절됐다”라는 강복수의 속마음 멘트가 흘러나오며 설렘을 드높였다.

이어 “반장아 나랑 데이트하자”라며 박력 있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강복수와 “난 멍청이랑은 안 만나”라는 새침한 손수정 목소리 위로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이 담겼다. 또한 “야 손수정 넌 왜 사랑을 절약하냐”라며 자신과 달리 사랑의 감정을 애써 마음을 감추려고 하는 손수정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강복수의 모습이 펼쳐진 것.

하지만 달달함도 잠시, ‘모든 걸 망쳐버린 한순간의 오해’라는 문구와 더불어 오세호(곽동연)가 “강복수, 나 좀 살려달라고”라는 외침과 동시에 옥상에서 떨어지는 순간, 눈물을 흘리며 경악하는 손수정과 강복수가 그런 손수정 곁을 스쳐지나가는 장면이 이어진다. 그리고 어른이 된 강복수가 우연히 손수정과 다시 재회, 놀라는 모습이 오버랩 되는 터. 더욱이 엔딩 장면에는 다시 과거 두 사람의 고교 시절 설레는 모습이 펼치지는 가운데, “있어야할 그 곳으로 복수가 돌아왔다”라는 멘트가 담기면서, 모든 걸 망쳐버린 ‘그날’, 한순간의 오해로 엇갈렸던 첫사랑이 다시 시작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공개된 ‘3차 티저’에는 강복수와 손수정이 만나고, 엇갈리고 재회하는 순간을 압축해서 담았다”라며 “‘복수가 돌아왔다’는 쌀쌀해진 날씨 엉뚱하면서도 따뜻한 감성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사의찬미’ 후속으로 10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복수가 돌아왔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