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최정이 재계약에 사인했다.

사진=연합뉴스(가운데 최정)

5일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이하 SK)는 FA(자유계약) 신분인 최정과 6년 옵션 포함 최대 106억원 계약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정은 SK의 간판 선수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은 물론 4차례 우승에 큰 기여했다. 최정과 SK는 선수생활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자 하는 뜻을 공감했다.

2005년 1차 지명으로 SK 입단한 최정은 13년 동안 통산 타율 0.290, 1493안타, 306홈런 등을 기록하며 최고 타자임을 입증했다. 또한 13년 연속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1~2013년, 2017~2018년 5차례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을 수상했고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로 출전해 대한민국 대표 3루수로 인정받았다.

최정은 “SK 선수들이 가족같다. 홈구장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은 내 집처럼 편하고 소중하다. 이곳에서 선수 생활을 끝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염경엽 SK 감독은 “FA 계약을 통해 최정이 남게 돼 매우 기쁘다. 베테랑으로서 팀을 이끌고 후배에 모범되는 역할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