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구할 여성 히어로들이 스크린에 몰려온다.

사진='모털 엔진' '아쿠아맨' '캡틴 마블' 스틸컷

연말이 다가오면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대거 한국 영화관을 찾아온다. 그중 여성 히어로들이 출연하는 블록버스터 영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세상을 구할 유일한 열쇠, 헤스터 & 안나 ‘모털 엔진’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연출한 피터 잭슨이 프로듀서를 맡아 화제가 된 ‘모털 엔진’은 황폐해진 미래에서 인류의 생존이 걸린 움직이는 도시들의 전쟁을 그린 영화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두 명의 여성이 있다.

헤스터(헤라 힐마)는 피터 잭슨의 말처럼 “흔해 빠진 영웅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겉으로는 여리지만 불의에 저항하는 외유내강 캐릭터로 극을 이끌 예정이다. 한국계 배우 지혜가 맡은 안나는 저항세력의 강력한 전사로 총, 검, 격투, 비행 등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

# 원더우먼을 잇는 메라 ‘아쿠아맨’

‘아쿠아맨’은 DC 유니버스의 솔로 영화로 바다의 왕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쿠아맨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메라(엠버 허드)는 아쿠아맨 못지 않은 능력을 지닌 캐릭터다. 아쿠아맨이 적들과 맞설 수 있도록 힘을 주며 그와 러브 라인을 그릴 예정이다.

# 어벤져스의 구세주 ‘캡틴 마블’

캡틴 마블(브리 라슨)은 앞으로 나올 ‘어벤져스 4(가제)’에 큰 역할을 할 캐릭터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사상 첫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인 ‘캡틴 마블’에서 엄청난 초능력을 보유한 캡틴 마블의 탄생이 등장할 예정이다. 마블코믹스에서도 그 누구보다 강한 캐릭터였던 캡틴 마블이 어벤져스를 어떻게 구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스틸컷, '알리타: 배틀 엔젤' 예고편 캡처

# 스파이더 능력을 가진 그웬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6명의 스파이더맨이 등장한다. 그중 한 명인 그웬(헤일리 스테인필드)은 이전 실사 영화에서 피터 파커의 연인이자 가깝게 지내는 캐릭터였다. 이번에는 스파이더 능력을 지녀 실제로 세상을 구한다. 일명 ‘스파이더 우먼’이 된 그웬은 시크하면서도 날렵한 행동으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생각이다.

# 전투병기 소녀 ‘알리타: 배틀 엔젤’

내년 2월 개봉 예정인 ‘알리타: 배틀 엔젤’은 26세기에 기억을 잃은 사이버그 소녀 알리타(로사 살라자르)의 이야기를 그렸다. 알리타는 닥터 다이슨이도(크리스토프 발츠)의 노력에 사이보그로 재탄생했다. 그는 막강한 능력을 가졌으며 상대를 제압하는 무술에도 능하다. 무엇보다 몸집 작은 소녀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적들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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