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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사건, 이재명 “경찰 스모킹건 허접” vs 이정렬 “따로 있으니 차분하게 기다리길”

기사승인 2018.11.17  16: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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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관이 트위터 ‘혜경궁 김씨’ 계정 소유자를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로 지목한 것을 두고 이재명 지사가 “경찰이 수사가 아닌 정치를 했다”며 “경찰의 무지와 용기가 가상하다”고 질타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오전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록위마’란 제목의 글을 올려 “기소의견 송치는 이미 정해진 것이었다. 경찰은 정치가 아니라 진실에 접근하는 수사를 해야한다. 그러나 이재명 부부를 수사하는 경찰은 정치를 했다”고 주장했다.

‘지록위마’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거짓말로 윗사람을 농락하는 행동을 일컫는 고사성어다. 사실이 아닌 것을 억지로 주장한다는 의미도 있다.

이재명 지사는 글에서 “트위터 글을 이유로 6명의 특별수사팀이 꾸려질 때 표적은 정해졌고, 정치플레이와 망신주기로 쏘지 않은 화살은 이미 과녁에 꽂혔다. 이재명 부부는 정황과 의심만으로도 기소의견”이라며 “수사 아닌 ‘B급 정치’에 골몰하는 경찰에 절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슴을 말이라고 잠시 속일 수 있어도 사슴은 그저 사슴일 뿐”이라며 “아무리 흔들어도 도정에 충실히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재명 지사 SNS 캡처

또한 경찰이 제시한 근거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5.18 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하고 이걸 캡처해 카스에 공유한 게 동일인이란 증거랍니다”라면서 “번잡한 캡처과정 없이 사진을 바로 공유하는 게 정상이니, 트위터 공유사진을 캡처해 카스에 올린 건 계정주가 같다는 결정적 증거(스모킹 건)가 아니라 오히려 다르다는 증거”라며 “경찰이 트위터 계정주를 제 아내로 단정한 ‘스모킹 건’이 참 허접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혜경씨를 고발한 이정렬 변호사는 곧바로 트위터를 통해 “스모킹건은 따로 있어요.^_^ 차분하게 기다려 보셔요”라고 비꼬았다.

한편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김혜경씨는 트위터 계정 ‘정의를 위하여(@08__hkkim)’를 사용하며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해당 계정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세월호 참사 유가족 등을 비하하는 내용의 트윗도 올라왔다.

경찰은 해당 계정주의 휴대폰 단말기가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바뀐 시점, 김혜경씨의 카카오스토리와 해당 계정에 동일한 사진이 짧은 간격으로 올라온 점 등을 들어 약 7개월간의 수사를 결론지었다.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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