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깡통시장에 칸트를 소환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3’에는 부산 깡통시장을 방문한 유시민과 유희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알쓸신잡3')

이날 부산편에는 깡통시장을 방문한 유시민과 유희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정을 마치고 와 출연진들과 만난 유희열은 “떡볶이집이 많길래 먹고 싶다고 했다가 후회했다”라고 말해다.

깡통시장을 거닐던 유희열은 떡볶이를 먹고 싶어했지만 결국 돼지국밥으로 의견을 통일하고 식당에 들어가게 됐다. 계속해서 떡볶이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유희열에게 유시민은 칸트의 이론을 꺼내들었다.

유시민은 “떡볶이가 당기면 끌려가잖아. 자기가 욕망의 주인이 아니고 욕망의 종이 된다고 했다”라며 “욕망의 이끌림대로 사는 것은 행복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유희열은 유시민에게 칸트의 행복론에 대해 들어야했던 기억을 다시 떠올리며 “칸트의 정언 명령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막 뭐라고 하셨다”라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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