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12월1일 베일을 벗는다.

사진=tvN 제공

tvN의 새 토일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해 정희주(박신혜)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이다. 방영 전 알아야 할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자.

먼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W’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송재정 작가의 신작이다. 작품마다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다양한 세계관을 창조해왔던 그가 이번에는 국내 드라마에서 최초로 AR게임을 작품의 주요 소재로 선택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대본에 대해 배우들은 “몰입감이 몹시 뛰어나다”,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다. 다음 회차의 전개를 기다리게 하는 힘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는 서스펜스에 로맨스가 절묘하게 결합됐다고 해 한층 기대감을 높인다.

2017년 ‘비밀의 숲’에서 보인 치밀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던 안길호 감독이 AR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어떻게 영상으로 구현해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에 대해 “드라마의 서사와 인물들의 감정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 보는 이가 실제 게임을 하는듯한 몰입감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게 제작의 큰 방향”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 스페인 그라나다의 이국적인 풍광과 AR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안길호 감독의 지휘 아래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해진다.

마지막으로 배우 현빈과 박신혜가 만들어낼 연기 시너지에 드라마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저돌적이고 모험심 강한 남자 유진우 역의 현빈은 미스터리와 액션, 그리고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안방극장의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예술혼 가득한 감성주의자 정희주를 맡은 박신혜는 기타 연주부터 스페인어까지 준비해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인다. 두 배우가 올겨울 안방극장에 선사할 로맨틱한 마법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12월1일 오후 9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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