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 등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불법으로 모은 범죄수익금을 찾는 머니 스틸 액션 ‘플레이어’(연출 고재현/극본 신재형)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종영했다.

(사진=더좋은이엔티)

송승헌은 지난해 ‘블랙’에 이어 OCN 오리지널에서 연이어 작품에 임하며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사뭇다른 행보를 보였다. 이전의 송승헌이 다비드같은 조각미남이었다면, 이번 작품을 통해 조금 무거운 이미지를 내려놓고 편안하고 유머러스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왔다.

‘플레이어’는 방영 전 이시언이 출연 중인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촬영 현장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송승헌은 폭발적이었던 시청자들의 반응에 “‘나 혼자 산다’가 인기가 많긴 많더라고요. 잠깐나왔는데 여기저기 연락이 왔어요. 예능이 가지고 있는 힘이나 파급력을 느꼈던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아울러 “잠깐 장난치고 식사하는 장면이 나왔는데도 ‘송승헌이 저런 면이 있네’, ‘인간적이네’ 반응을 해주시니까 제가 그동안 닫혀있었다는 게 보이더라고요”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예능 출연 계획을 묻는 말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절친인 소지섭이 tvN ‘숲속의 작은집’에 출연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금 생각을 정리하게 됐다고. 송승헌은 “‘나혼자산다’도 출연제의에 진지하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결국 실행을 못했는데 이러다 언젠가 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라고 웃어보였다.

박나래의 강력한 러브콜에 화답을 부탁한다고 하자 그는 “사람들이 나래바가 너무 유명하다고 해서 시언이가 언제 한번 가자고 하면 가볼까해요. 초대해주시면 궁금해서 가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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