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부츠의 계절이 다가왔다. 올겨울에는 데일리로 활약할 앵클 부츠부터 시선 강탈하는 이색 부츠까지 다양한 부츠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지난 시즌보다 한층 슬림해진 실루엣과 트렌디한 디자인, 소재를 통해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진 올해 부츠 트렌드를 소개한다.
 

한층 슬림해진 NEW 앵클부츠

다양한 스타일링에 매치할 수 있어 실용도가 높은 앵클 부츠는 부츠 중 가장 대중적인 디자인이라 F/W 시즌 필수 ‘잇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올해는 마이클 코어스와 지방시의 앵클 부츠처럼 슬림한 디자인과 날렵한 실루엣이 주목받고 있다. 양말처럼 발목을 감싸는 삭스 부츠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삭스 부츠는 편안한 착용감을 전하는 동시에 슬림한 디자인 덕분에 다리 라인을 강조하는데 제격이다.

사진=포멜카멜레 제공

편집샵 브랜드 포멜카멜레가 앵클 부츠와 삭스 부츠를 선보였다.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해 F/W 시즌 감성을 한껏 담아낸 포멜카멜레의 앵클 부츠와 삭스 부츠는 부드러운 스판 소재가 발목을 감싸며 편안한 착용감과 안정감을 선사한다.
 

데일리 롱부츠 & 싸이하이부츠의 향연

겨울 스타일링을 한층 멋스럽게 해주는 싸이하이 부츠와 롱 부츠는 종아리를 감싸줘 각선미를 섹시하게 드러낼 수 있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보온성까지 탁월하다. 따라서 드레스 업이 필요한 연말 파티룩에 제격이다. 동시에 데일리룩에 원 포인트로 매치해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다. 일상적으로 싸이하이 부츠와 롱 부츠를 착용하려면 스판이 적용된 심플한 블랙 컬러 아이템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사진=지니킴 제공

슈즈 브랜드 지니킴은 2018 겨울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부츠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페미닌 스타일에 모던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롱 부츠, 싸이하이 부츠 등 다양한 디자인에 금속 장식 굽처럼 유니크한 디테일을 가미해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다.

시선 집중! 개성 있는 부츠 퍼레이드

최근 브랜드만의 유니크한 개성을 더한 독창적인 롱 부츠가 연이어 공개되고 있다. 체인 장식, 화려한 레오퍼드 패턴, 로고 플레이까지 스타일링에 정점을 찍어줄 부츠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렇듯 트렌디한 분위기로 무장한 부츠는 아이템 하나만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강력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사진=H&M 제공

H&M은 지난 8일 이탈리어 럭셔리 브랜드 모스키노와 협업한 ‘모스키노 H&M’ 컬렉션을 대대적으로 론칭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컬렉션은 모스키노의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의 위트가 담긴 화려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그중 레이스업 부츠와 퀼트 하이힐 블랙 부츠는 펑키하고 시크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특히 퀼트 하이힐 블랙 부츠는 모스키노 골드 참과 체인을 장식해 대담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사진=지안비토로시 제공

2018년 트렌드 패턴으로 주목받은 레오파드 패턴과 로고 플레이도 부츠 아이템에 활용됐다.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지안비토 로시의 레오퍼드 롱 부츠는 핑크 컬러를 활용해 레오퍼드 패턴을 페미닌하게 표현했다. 이외 여성적이면서도 관능적인 디자인 코드가 담긴 하이힐과 부티, 롱 부츠 등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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