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86개 시험지구, 1천 19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이날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천 397명이 늘어난 59만 4천 924명이 응시했다. 오전 8시 40분부터 치러지는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 40분 종료되는 5교시 제2외국어/한문까지 시험이 진행된다.
수험생은 1교시 국어영역을 선택하지 않았더라도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배부받은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응시원서에 부인 것과 동일한 사진 1장, 신분증을 소지하고 시험장에 있는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아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카메라, 라디오, 카메라펜, 전자계산기를 비롯한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블루투스 이어폰, 전자식 시계 역시 반입 금지품에 속한다.
시계는 결제·통신 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없는 순수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시험장이 설치된 시, 군 지역 관공서는 이날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졌다. 지하철과 열차 등 출근 혼잡시간대도 기존 2시간(오전 7시∼9시)에서 4시간(오전 6시∼10시) 늘린다.
이 시간대에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이 짧아지고 운행횟수도 늘어난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대중교통 외의 차량 출입과 주차가 통제되기 때문에 수험생이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교육부는 당초 마스크 착용을 불허했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냄에 따라 시험시간에도 마스크 착용을 희망하는 학생이 있을 경우 매교시 신원확인 등 점검을 거쳐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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