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파리, 런던, 도쿄, 방콕 등 대도시 중심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호젓하고 경비도 저렴한 데다 보석 같은 매력을 지닌 소도시 여행지로 관광 트렌드가 바뀌어가는 중이다. 이에 발맞춰 하나투어가 연말연시 기분전환 겸 다녀오기 좋은 해외 소도시 여행지로 일본 야마구치와 베트남 달랏을 추천했다. 두 지역은 여행경험이 많은 리피터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핫스팟이다.

 

▶ 일본 야마구치

야마구치는 일본 혼슈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소도시다. '자연의 입구'라는 뜻을 가진 곳으로, 한적한 힐링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우베공항 직항노선을 이용하거나, 후쿠오카 등 인근지역에서 JR이나 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각종 드라마와 CF촬영지로 유명한 '츠노시마대교', CNN 선정 일본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힌 '모토노스미이나리신사' 등이 주요 관광명소다. 그리고 로컬푸드인 '가와라소바(기왓장소바)'는 여행 중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꼽힌다.

야마구치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 아니다. 여행시 차를 렌트하거나 여행사의 패키지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하나투어는 자사 홈페이지의 '여행백서 in 일본' 기획전을 통해 야마구치를 비롯한 서일본 여행상품을 한시적으로 특가판매하고 있다. 이 중 '야마구치/북큐슈 3일'이 후쿠오카와 야마구치를 묶어 여행하는 2박3일 일정의 패키지상품이다. 후쿠오카와 우베는 물론 다자이후, 시모노세키, 하기 등 근처 관광명소들까지 빠짐없이 들른다.

 

▶ 베트남 달랏

베트남 달랏은 늦봄이나 초가을 날씨가 1년 내내 지속돼 '영원한 봄의 도시'라 불리는 소도시다. 해발 1500m 고원지대에 자리해 있으며, 베트남 내에서는 신혼여행지나 골프목적지로 유명한 곳이다. 과거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들이 휴양지로 이용하며 남긴 프랑스풍 건물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인 볼거리로 꼽힌다.

달랏은 베트남 내 다른 관광도시들과 달리 아직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지 않은 신규 여행지다. 원래는 하노이나 호치민에서 국내편 항공으로 환승하거나 나트랑에서 육로로 3시간을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지만, 내년 1월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직항편이 한시적으로 운항해 이 때를 활용하면 여행하기 한결 편리하다.

인천-달랏 직항노선을 이용하는 항공권과 패키지, 골프상품은 하나투어에서 단독 판매한다. 패키지상품의 경우 한국에서 매주 수요일이나 토요일에 출발하는 3박4일 또는 3박5일 패턴의 노쇼핑 일정이며, 베트남 마지막 황제였던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별장, 해발 1300m에 위치한 죽림사원, 달랏 대성당 등 달랏 내 주요 관광명소를 두루 둘러본다.

사진=하나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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