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일반 시민, 7대 종단 평신도 대표들 및 신도들이 어우러진 '한반도 평화다짐 걷기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걷기 축제에 참가한 리우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사진=한국사회평화협의회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한반도 평화다짐 걷기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3000여명의 시민들은 3.2km 구간을 2인1조로 함께 걸으며 한반도 총둘레인 3,200km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걷기 축제에는 일반 시민들과 각 직능대표,7대종단(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평신도 대표와 신도들이  참가했다.

특히 ‘할 수 있다’라는 명대사의 주인공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상영(펜싱, 울산광역시청),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혜리(태권도, 춘천시청), 2018 창원국제사격선수권대회 2관왕인 임하나(청주여고) 등이 응원의 팬사인회를 진행하고 시민들과 함께 전 구간을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축제 후 참가자들과 시민들은 각자의 소망을 발자국 모양의 스티커에 적어 붙일 수 있는 초대형 한반도 모형물을 완성해 나가며 국민대통합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또 평화와 나눔을 주제로 한 ‘평화 공작소’와 ‘나눔 놀이터’, ‘행복 아트 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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