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가 아빠 송종국의 부재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는 5년 전 아빠 송종국과 함께 방송에 출연 큰 사랑을 받았던 송지아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tvN '둥지탈출3')

송지아는 이날 엄마 박잎선에게 부탁해 앞머리를 잘랐다. 자신의 변신을 아빠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송지아는 곧장 메신저로 송종국에게 사진을 보냈다. 송종국은 송지아의 메신저에 “완전 예쁜데”라며 이모티콘을 넣어 답장을 했다.

아빠와 통화를 하지 않고 메신저만 한 게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송지아는 “놀라게 해주고 싶었는데 사진으로만 봐서 아쉬웠어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빠가) 너무 예쁘다고 칭찬해줬어요. 어렸을 때 같다고”라고 환하게 미소지었다.

이에 아빠와 함께 지내던 기억에 대해 조심스레 묻는 제작진에게 “네 가족이 살 때는 모이면 매일 시끄러웠는데 지금은 아빠가 매일은 집에 없으니까 쓸쓸할 때도 있어요. 엄마가 없을 때는 지욱이랑 둘만 있어야 하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송지아는 본인의 쓸쓸함보다 엄마 박잎선을 먼저 챙겼다. 송지아는 “아빠가 없으니까 엄마가 힘들기도 하고 그런 점이 있는 거 같아요”라고 말해 박잎선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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