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와 공명의 비밀스러운 첩보(?) 작전이 시작된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연출 이은진, 최윤석/극본 임서라/제작 와이피플이엔티, 프로덕션H)에는 흉흉한 사내 분위기를 감지한 이루다(백진희 분)가 공문 유출 범인이라는 정체를 숨기기 위한 대환장 비밀 작전에 돌입한다.

(사진=와이피플이엔티, 프로덕션H)

앞서 백진상(강지환 분)을 살리기 위해 MW치킨 기밀 공문을 전 직원에서 유출시키며 비상사태를 일으킨 이루다. 그런 그녀가 사내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몸 사리기’에 나선 것.

MW치킨 로비에서 충격을 받은 듯한 이루다가 급하게 머리로 얼굴을 가리며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있논 모습이 공개되며 초난감한(?) 하루의 시작을 짐작케했다. 이루다가 결국 범인으로 발각될 위기에 처한 것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준호(공명 분)와의 코믹한 투샷도 기대를 자아냈다. 벽 뒤에 올망졸망 숨어 선글라스를 쓴 채 위아래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수상쩍은 모습이 포착되며  007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는 두 콤비의 모습이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이루다는 사건의 수사망을 좁혀오는 회사 안에서 정체를 들키지 않고 끝까지 버틸 수 있을지, 또 그녀와 함께 위험천만한 첩보(?) 작전에 뛰어 든 강준호의 속내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KBS 2TV ‘죽어도 좋아’는 첫 방송부터 통쾌한 오피스 라이프와 독특한 타임루프 소재가 어우러져 전무후무한 오피스물의 탄생을 알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앞서 ‘누군가 강지환(백진상 역)을 저주하면 그는 어김없이 죽는다’는 타임루프의 비밀이 밝혀지며 이를 막기 위한 백진희(이루다 역)의 본격적인 상사 갱생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에 내일(14일) 방송될 5, 6회에서는 또 어떤 예측불가 전개를 펼칠지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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