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지수가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한국은행은 ‘2018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해 지난 9월 수입물가지수는 92.06이라고 밝혔다.

한 달 전보다 1.5% 오른 수치였다. 수입물가는 8월에 0.2% 하락했지만 9월에 오름세를 탄 후 2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지속했다. 지수 수준 자체는 93.03을 기록한 2014년 9월 이후 가장 높았다.

수입물가지수 상승에는 국제유가의 영향이 컸다. 10월 두바이유 가격은 평균 배럴당 79.39달러였다. 9월보다 2.8% 올랐다. 석유 가격이 오르면서 원재로 수입물가도 같이 상승하게 됐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달보다 0.5% 오른 88.32를 기록했다. 2014년 11월(88.57) 이후 최고치다.

수출물가지수에 비해 수입물가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가까이 되자 한국은 물론 미국도 난리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제유가 가격을 더 낮춰야 한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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