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묵어야 할까? 여행을 가게 될 때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인 숙박은 특히 여성들에게는 중요한 문제이다. 안전상의 문제로 더욱 각별히 신경 써야 하기 때문이다.

호텔, 팬션, 가정집 대여 등 제주도에는 다양한 형태의 잠자리가 있지만 역시 합리적인 가격에 자신이 원하는 객실을 따로 혹은 같이 쓸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인기가 많다. 게스트하우스의 이러한 장점에 안심할 수 있는 여성전용이란 특징까지 갖춰 인기인 제주관광공사 추천 여성전용 게스트하우스 5곳을 소개한다.

 

사진=제주관광공사

하마다 게스트하우스

하마다 게스트하우스는 서귀포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 있다. 하마다 게스트하우스는 2인실 2개, 1인실 2개 이렇게 해서 총 4개의 방이 있으며 각자 1인 침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장점이다. 단 4호실은 이층침대가 있으니 예약 전 알아두자. 공용공간으로는 식당 겸 거실이 있다.

하마다 게스트하우스 주변에는 올레길 4코스의 해안도로와 남원 큰엉, 쇠소깍, 표선 해변, 따라비오름 등 볼거리가 많다. 바닷가 쪽으로 10분 정도 걸어 나가면 태흥포구가 있어 일출과 일몰을 보기에도 제격이다.

 

사진=제주관광공사

바람이분다 게스트하우스

제주 공항 근처에 있는 바람이분다 게스트하우스는 상가건물 3층에 자리 잡고 있다. 제주 시내에 있어 밥집, 카페, 버스정류장 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바람이분다 게스트하우스는 공용침실 형태로 되어 있으며 7인실과 4인실로 크게 나뉘어 있다.

공용공간에는 주방과 커다란 테이블이 있어 이용가능하다. 아침에 제공되는 조식 메뉴는 토스트와 간장 계란밥으로 기호에 맞게 빵과 밥을 골라 먹을 수 있다. 특히 바람이분다 게스트하우스는 공항 버스로 다섯 정거장 거리로 가깝기 때문에 아침 일찍 혹은 밤늦은 시간에 제주로 내려오는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사진=제주관광공사

바르 게스트하우스

제주도 협재에 있는 바르 게스트하우스는 협재 바다를 코앞에 두고 있다. 1인실, 2인실, 4인실로 구성되어 있다.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답게 파우더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화장실, 샤워실, 세면대를 각각 2개씩 분리해둬 바쁜 아침에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게스트하우스 가장 안쪽에는 공용공간인 바르카페가 있다. 간단하게 사 온 음식들을 먹을 수도 있고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도 있다. 이곳에서 일몰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또한 게스트하우스 옆으로는 수타 우동으로 유명한 수우동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언니네여인숙

제주 동쪽 종달리 마을은 작은 카페와 개인 서점, 소품가게 등이 작은 마을 곳곳에 자리 잡아 제주 마을의 여유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언니네여인숙은 이런 종달리 마을의 편안한 분위기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 방은 싱글룸과 더블룸, 트윈룸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일반적인 게스트하우스와는 달리 독채 예약이 가능하다. 독채로 예약 시 최대 6명까지 숙박할 수 있다.

언니네여인숙은 밤 10시 이후 입실이 불가하고 11시가 되면 객실을 비롯한 모든 공간의 불이 꺼지기 때문에 입실 전 꼭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오조리337 게스트하우스

푸른 바다 사이로 우뚝 솟아있는 성산 일출봉과 우도는 제주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다. 그런 우도와 성산 일출봉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오조리337을 소개한다. 오조리337은 1층엔 음식점이 있고 2층을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고 있다. 일반 가정집 같은 분위기로 조용하게 머무르고 싶은 여행객에게 추천한다. 또한 오조리337는 루프탑이 매력적이다. 빈백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숙박객이라면 누구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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