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이 SK 와이번스를 떠나고 염경엽 단장이 감독으로 복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시리즈 4번째 우승을 달성한 SK 와이번스(이하 SK)가 염경엽 SK 단장을 감독으로 임명했다.

SK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힐만 감독은 올시즌에 계약 만료 예정이었다. SK는 빠르게 후임 감독을 정했다. 염경엽 감독의 계약금은 3년간 4억원, 연봉 7억원이다.

염경엽 감독은 SK 7대 감독으로 선임되었고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넥센 히어로즈 감독을 맡은 이후 SK 지휘봉을 잡게 됐다. 넥센 히어로즈 감독 시절에는 팀을 매년 포스트시즌에 올리기도 했다.

SK는 “염경엽 감독이 구단 이해도가 높고 데이터 분석력을 잘하는 역량이 충분한 인물”이라며 신임감독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힐만 감독님이 잘 다진 팀을 맡게 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인천에서 선수생활(태평양 돌핀스)을 했는데 감독으로 다시 오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 취임식은 15일 오후 3시 인천SK행복드림구장 그랜드 오스티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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