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이 정원중을 살해한 혐의를 부인했다.

사진=tvN '나인룸' 캡처

10일 방송된 tvN ‘나인룸’에서 김희선(을지해이)이 정원중(마현철)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지만 혐의를 부인하며 가설을 내놓았다.

김희선은 조사실에 끌려와 오대환(오봉삼)과 마주한 자리에서 “사람들은 정신이 몸을 지배한다고 생각해”라며 말을 시작한 뒤 “아니, 아니야. 몸이 정신을 지배하는 쪽이 맞아”라고 하며 의뭉스러운 말을 이어갔다.

이어 “내가 내 몸을 잘 알아. 내가 안 죽인 거 같아”라고 말하자 오대환은 “뭐라고?”라 하며 놀랐다. 김희선은 현장에서 마현철이 마약에 의해 살해됐다고 주장했다.

오대환은 김희선이 병으로 마현철을 내려쳐 죽인 걸로 알고 있었다. 김희선은 정원중 몸에서 나온 약품을 이야기하며 “치사량이 아니라고? 웃기지 말라고 해”라면서 “마현철은 위염, 위궤양 다 있었어. 상처를 통해 독이 더 빨리 퍼질 수 있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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