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피해자 윤창호씨가 끝내 숨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9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7분께 부산 해운대백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윤씨가 사망했다. 

앞서 윤씨는 지난 9월 군 복무 휴가 중 만취 운전자가 몰던 BMW 차량에 치여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해운대백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2개월 가까이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끝내 숨을 거뒀다.

음주 운전자 피의자 박씨는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81%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윤씨의 친구들은 친구의 억울함을 알리고자 음주 운전자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법률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고, 국회에서는 일명 '윤창호 법' 발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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