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영국배우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영화 '후드' 태런 에저튼과 '스파이더맨' 시리즈 톰 홀랜드가 그 주인공. 차세대 영국스타로 주목받았던 태런 에저튼과 톰 홀랜드가 어느덧 할리우드를 호령하는 '영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귀여운 매력과 훈훈한 외모에 빼어낸 액션연기로 중무장하고 할리우드를 접수했다.  

사진='후드' 태런 에저튼/누리픽쳐스 제공

# '후드' 태런 에저튼 
먼저 '킹스맨' 시리즈로 혜성처럼 나타난 태런 에저튼은 이젠 국내팬들 사이에서도 가장 유명한 영국 배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저튼은 남성적이면서 귀여운 외모에 연기 실력까지 갖춰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랐다. 특히 친근한 개구쟁이 같은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잔망미’의 대명사가 인기를 모았다. 

그런 그가 ‘로빈 후드’ 시리즈 리부트 작품인 영화 '후드'를 통해 할리우드를 접수한 영국 스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28일 한국에도 개봉할 이 영화는 허세 가득한 스무살 귀족 청년 로빈이 후드를 쓴 동료들과 함께 통쾌하게 세상에 맞서 싸우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태런 에저튼은 영국의 전설이자 세계 최초의 히어로 로빈 후드를 맡아 젊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는 영웅으로 변신했다. 

애저튼의 트레이드마크인 잔망미 내뿜는 연기와 함께 화려한 활 액션과 마차 추격신, 전투신까지 소화해내며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게다가 모든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폭발적인 열연을 기대하게 만든다. 

사진='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소니픽쳐스 제공

#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톰 홀랜드는 1500대 1 경쟁률을 뚫고 ‘스파이더맨’으로 캐스팅되며 스타를 예고했다. 뉴욕 토박이인 ‘스파이더맨’ 캐릭터를 영국 배우 최초로 연기하게 돼 더욱 화제를 모았다. 시리즈 팬들의 우려와 달리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통해 풋풋한 매력과 신인답지 않은 액션 실력을 보이며 '스파이더맨'의 성공적 세대교체를 이뤄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홀랜드는 '영국 배우의 세대교체'도 함께 이뤄내 주목 받았다. 원조 마블 히어로들과 달리 앳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영화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2019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으로 영국 대표 배우의 자리를 이어나간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