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라이트가 미국의 정치 현실을 ‘초현실적’이라고 표현했다.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중인 넷플릭스의 ‘See What’s Next:Asia’ 행사에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하우스 오브 카드’의 연출자이자 주연을 맡은 로빈 라이트가 참석했다.
로빈 라이트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으로부터 메가폰을 넘겨 받으며 ‘하우스 오브 카드’의 대미를 장식했다. 더불어 시리즈의 주인공이기도 한 클레어 언더우드를 연기하며 선굵은 여자 대통령의 서사를 그려냈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백악관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인간의 탐욕과 욕망, 그리고 정치적 암투를 그리고 있다. 시리즈는 권력을 잡기 위해 살인도 서슴지 않는 ‘정치꾼’들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다.
드라마를 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정치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다는 로빈 라이트는 “‘하우스 오브 카드’는 드라마틱하고 마키아벨리적인 쇼라고 생각한다. 이게 얼마나 현실과 비슷한지 알게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실 정치가 드라마같을 수 있다고 보냐는 말에 로빈 라이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쇼비즈니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훔쳐 갔다고 생각한다”라며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초현실적이다. 이미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보니 쇼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들의 경계가 늘어나는 형국”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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