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서키스 감독이 ‘모글리’ 극장 상영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See What’s Next:Asia’ 행사를 통해 제한적인 극장 상영이 확정된 ‘모글리’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우선 앤디 서키스 감독은 ‘모글리’가 3D 제작 역시 진행된다는 점을 밝히며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게 좋은 측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3D 영화를 즐기지는 않지만, 이 영화는 구현이 잘되었고 성공적인 요소가 반영됐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모글리’가 워너 브라더스에서 넷플릭스로 오는 과정에 있어 논의점에는 “극장 상영은 이미 시작단계부터 논의돼 왔다. 넷플릭스의 회원들과 극장 관객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건 훌륭한 일이다. 스케일이 크고 극장에서 보기 적합한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에 대해 “스트리밍에서 강자이긴 하지만 극장 측면에서도 미래지향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본다. 넷플릭스는 궁극적으로 스트리밍과 극장상영 두 가지를 하고 싶어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들이 극장에서 상영되는 일이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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