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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아이즈원·트와이스, 韓日 정치적 이슈에 휘말린 한류 아이돌

기사승인 2018.11.09  11: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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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엠스테' 출연이 돌연 취소됐다. 멤버 지민이 1년 전 착용했던 티셔츠 때문이다. 

지난 8일 TV아사히 측은 "일부 멤버가 착용한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불러와 일부에서 보도됐고 방송사는 소속 레코드사에 그 착용 의도를 묻는 등 협의를 진행했지만 종합적인 판단 결과, 이번 출연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출연 취소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최근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이후 일본이 강력히 반발하는 중이라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정치적 보복이 아니냐'는 의견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문제가 된 지민이 착용한 티셔츠는 광복절에 대한 설명과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모습, 전범국 일본에서 발생한 원폭투하 장면 등이 담겨 있다. 일본은 해당 티셔츠를 두고 '반일감정 조장'이라며 방송 출연을 금지시킨 것이다.

아이러니하게 방탄소년단처럼 정치적 이슈에 휘말린 한류 아이돌은 바로 걸그룹 아이즈원이다. 지난달 29일 데뷔한 아이즈원은 KBS 가요심의에서 미니앨범 '컬러라이즈(COLOR*IZ)' 수록곡 중 '반해버리잖아?'가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 측은 "기타 방송심의 관련 규정에 저촉되는 가사-가사 전체가 일본어로 구성됐다"라고 부적격 판정 사유를 밝혔다.

'반해버리잖아'는 아이즈원이 탄생된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 파이널 당시,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을 탄생시키는만큼 양국의 언어로 된 곡을 모두 부른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곡이다. 

'프로듀스48'은 AKB48의 시스템과 '프로듀스 101' 시스템을 결합한 것으로 AKB48의 제작자 아키모토 야스시가 참여했으며, 아이즈원은 최종 TOP12의 멤버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AKB48 멤버인 미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 야부키 나코가 포함돼 있다.

특히 아키모토 야스시가 제작한 AKB48은 과거 전범기가 그려진 무대 의상을 입었고, 우익 정치단체 공연 무대에 오르거나 기미가요 제창 등을 했던 바 있다. 당시 무대에 오른 멤버가 미야와키 사쿠라다. 이에 '프로듀스48' 제작 초기단계부터 '우익 논란'이 불거졌다. 아이즈원 데뷔 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이즈원 지상파 방송 출연을 금지해달라'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현재 3만 7천 이상의 동의를 얻고 있다.

앞서 일본의 한 매체는 "지난 10월30일 한국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하며, 이 판결의 영향으로 NHK가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을 '홍백가합전' 출연자 명단에서 배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까지 '홍백가합전' 출연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한류는 동아시아 내에서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이외의 문화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다. 음악은 음악일 뿐, 문화에 예술에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는 일은 없어야할 것이다.

 

에디터 노이슬 gato1289@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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