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터울 배우 장나라와 신성록이 알쏭달쏭한 ‘만취 러브샷 포옹으로 ‘황궁 로맨스’에 불을 지핀다.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인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아래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다룬 황실로맨스릴러다.

장나라와 신성록은 ‘황후의 품격’에서 각각 이름 없는 뮤지컬배우 오써니와 국민의 추앙을 받는 대한제국 황제 이혁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공개된 스틸에서 장나라와 신성록은 서로의 목에 팔을 두르고 다정하게 ‘러브샷 포옹’을 하고 있다.

술에 취해 얼굴이 발그레해진 오써니가 술잔을 든 채 황제 이혁에게 러브샷을 제안하는 장면에서 애교가 철철 넘치는 가운데 귀여운 주사를 터트리는 오써니와 당황스러움을 감추는 황제 이혁의 극과 극 자태가 폭소를 자아낸다. 황제 이혁이 소박한 술집까지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오써니와 이혁의 오묘한 관계는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베테랑 장나라는 볼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혀가 꼬부라진 만취 연기를 능청스럽게 선보이면서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황후의 품격’은 ‘언니는 살아있다’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리턴’ 주동민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 관심을 모으고 있다. ‘흉부외과’ 후속으로 오는 21일 수요일 첫방송된다.

사진=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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