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청춘스타 유승호가 위풍당당한 대신맨 겸 중국집 철가방 배달 알바생으로 변신해 돌아온다.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당한 강복수가 어른이 돼 학교로 다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다.

유승호는 극중 외모와 신체 능력은 물론 ‘똘기’와 잔머리까지 충만한 강복수 역을 맡았다. 강복수는 한때는 설송고의 작은 영웅이었지만 퇴학 이후 돈이면 다 되는 냉혹한 세계에서 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대신맨’으로 활약하는 인물. 복수를 꿈꾸며 화려하게 복학한 설송고에서 속을 뻥 뚫어주는 통쾌함을 선사한다.

이와 관련 유승호가 ‘대신맨’ 강복수로 짜장면 배달에 나선 첫 촬영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캐주얼한 차림에 헬멧을 쓴 채 초록색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유승호가 주소를 확인하며 길을 찾는 데 이어 철가방과 함께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어딘가로 전화를 하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 것. 흐트러진 모습에서도 특유의 ‘설렘 아우라’를 뿜어내는 유승호의 면모가 극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첫 촬영을 마친 유승호는 “강복수로 인사하게 될 시간이 너무 기대된다. 강복수라는 캐릭터가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힐링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연극 ‘청춘정담’ ‘오월엔 결혼할거야’,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캐치 미 이프 유 캔’ 김윤영 작가와 ‘기름진 멜로’ 공동 연출을 맡았던 함준호 PD가 힘을 합친다. ‘사의 찬미’ 후속으로 오는 12월10일 첫 방송된다.

사진=SBS ‘복수가 돌아왔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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