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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日 오리콘 1위에도 '엠스테' 출연 취소...반일 발목잡혔나

기사승인 2018.11.09  09: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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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일본 방송 출연이 갑작스럽게 취소돼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일본 공식 팬클럽 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9일 예정된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며 "이번 결정은 아쉽지만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공지했다.

같은 날 일본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이하 엠스테)도 방탄소년단의 출연 취소 소식을 알리며 "이전에 멤버가 착용한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불러와 일부에서 보도됐고 방송사는 소속 레코드사에 그 착용 의도를 묻는 등 협의를 진행했지만 종합적인 판단 결과, 이번 출연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당초 이날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입국할 예정이었던 방탄소년단은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출국을 기다리던 팬들과 취재진도 철수했다.

(사진=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문제가 된 지민의 티셔츠에는 광복절이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겨 식민지배를 받던 일제강점기를 지나 밝은 빛을 되찾은 날이 광복절이라는 설명, 광복을 맞아 대한민국 국민들이 만세를 부르는 모습, 전범국 일본에서 발생한 원폭투하 장면 등이 담겨 있다.

또한 앞서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2013년 8월 1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광복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습니다. 쉬는 것도 좋지만 순국하신 독립투사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는 하루가 되길 바라요! 대한독립만세!"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진 또한 광복절을 맞아 "오늘은 광복절이에요. 다들 태극기 잊지 않으셨겠죠? 짧게라도 나라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게 어떨까요"라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같은 방탄소년단의 모습에 일부 일본 팬들은 "#OUTBTS", "AntiBTS", "BTS_PLEASE_STOP_JAPAN_ACTIVITIES" 트위터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며 방탄소년단의 일본 활동을 반대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7일 일본에서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아홉 번째 싱글 'FAKE LOVE/Airplane pt.2'는 첫날 32만 7342 포인트를 기록해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이들은 11월 13일과 14일 일본 도쿄돔을 시작으로 쿄세라돔 오사카,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LOVE YOURSELF' 일본 돔 투어를 개최한다.

반일 표적이 된 방탄소년단이 일본 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디터 노이슬 gato1289@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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