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4차전이 순연됐다.

사진=연합뉴스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4차전 SK 와이번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우천 순연됐다.

지난 7일 미세먼지 여파로 관중 동원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였지만 한국시리즈 인기가 높아진 만큼 인천SK행복드림구장 전석 2만5000석이 매진되었다. 8일에는 비 소식까지 있어서 경기 시작 전부터 양 팀 모두 걱정이었다.

프로야구연맹과 SK 와이번즈, 두산 베어스 관계자들이 오전부터 비내리는 현장에 와 경기 진행 가능성을 체크했다. 비가 잦아들지 않자 오후 4시에 결국 4차전을 미루기로 합의했다.

SK 와이번즈는 7일 펼쳐진 3차전에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2승 1패를 기록, 4차전에서도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했다. 두산 베어스는 반전을 꾀하려 했지만 경기가 미뤄져 하루 더 준비할 시간을 가졌다.

한국시리즈 4차전은 9일 오후 6시 30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우천 순연된 만큼 한국시리즈 잔여 일정도 하루씩 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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