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문제유출 사건에 가담한 쌍둥이 딸이 퇴학서를 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6일 숙명여고 문제유출 사건으로 전임 교무부장이 범원에 출두한데 이어 논란의 중심이었던 쌍둥이 딸이 퇴학서를 냈다.

8일 서울시교육청은 숙명여고 쌍둥이가 최근 학교에 자퇴서를 냈다고 전했다. 숙명여고 쌍둥이는 전임 교무부장이 수사를 받는 동안 자취를 감췄다.

전임 교무부장은 숙명여고 재직 중인 2학년 쌍둥이 딸에게 정기고사 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이 자택을 압수수색해 시험문제 정답이 적힌 메모장을 발견했고 영어 시험 사흘 전 주관식 정답을 휴대전화에 적은 메모도 수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자퇴서를 내기 전가지 쌍둥이 딸은 아빠인 전임 교무부장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나왔음에도 범죄사실을 부인했다.

누리꾼들은 부녀가 모두 범죄를 인정하고 벌을 받기 보다는 회피하려고 애쓰는 것 같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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