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 푸른 해’ 티저 영상이 공개됏다.

7일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와 사건을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티저 영상에서는 햇살이 비추는 가운데 어린 아이들이 고무줄 놀이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아기 다람쥐’ 동요를 부르면서 활짝 웃는 아이들을 뒤로하고 터널 사이로 피가 흥건한 채 바닥에 놓여진 손이 공포를 자아낸다.

30초짜리 티저 영상이지만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공포를 자극하는 피 묻은 손이 대비돼 더욱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출연 배우들이 등장하지 않고 오로지 미스테리한 상황만을 보여줘 드라마가 어떤 이야기로 진행될지 기대하게 만든다.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김선아, 이이경, 남규리, 차학연이 출연한다. 또한 ‘화정’ ‘이상 그 이상’을 연출한 최정규 PD와 ‘케세라세라’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가 뭉친 작품이다.

‘붉은 달 푸른 해’는 ‘내 뒤에 테리우스’ 후속으로 11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