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출국’이 '화이트리스트 영화' 의혹을 받은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범수는 최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출국'이 '화이트리스트 영화' 논란을 불러일으킬 때가 이 작품 후반작업 때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범수는 이어 "'출국'이든 다른 무엇이든 부당하게 이득을 보거나 피해를 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만약 그랬다면(화이트리스트 영화로 부당하게 지원을 받았다면) 당연히 비판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또 "그런 이슈가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당시 심경을 말했다.
‘출국’은 박근혜 정부 당시 지원사업의 특혜로 모태펀드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지원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또 이범수는 "배우에게 중요한 것은 시나리오를 볼 때의 진정성이라 생각한다. 이것이 작품으로 제작될 때 어떤 감동을 안겨줄 것인지, 내가 연기로 구현해낼 때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를 염두에 두고 선택한다. (화이트리스트 논란은)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출국'은 한반도의 남과 북의 관계가 암울했던 시기인 1986년 같은 '분단의 도시' 베를린에서 서로 다른 이념들이 충돌하는 가운데 가족을 되찾고 지키겠다는 의지를 가진 경제학 박사 영민(이범수)과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범수는 남한 출신이지만 어떤 계기로 월북한 후 원하지 않았던 공작원 교육을 받고 독일로 탈출을 꿈꾸는 경제학 박사 영민을 연기했다. 그는 두 딸과 아내를 지키려 고군분투한다.
영화는 1986년 월북했던 남한 출신 북한 공작원의 실화를 모티브로 삼았다. 1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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