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 강지환(백진상)과 백진희(이루다)이 첫 등장했다. 백진희의 꿈에서 둘이 만난 것이다.

사진=KBS2 '죽어도 좋아'

창고에서 강지환에게 취조당하는 백진희는 벌 받는 모습으로 섰다. 강지환은 백진희에게 “이루다 대리. 예전에는 상사가 말하면 다 했어”라고 윽박지르며 “이대리는 도대체 머리가 없는 거야, 생각이 없는 거야? 정말 4년제 대학 나온 거 맞아?”라며 놀렸다.

백진희는 가만히 듣다가 점점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라 “그만! 그만!”하고 소리를 질ㄹ렀다. 백진희의 기운에 놀란 강지환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백진희는 “(백)진상! 다 개소리야. 너는 존재 자체가 죄야. 내가 내린 판결은 사형! 죽어버려 개진상!!!”이라고 소리치며 책상에 놓인 빨간 버튼을 눌렀다. 강지환은 버튼이 눌린 순간 창고 밖으로 날아갔고 그 자리에서 불이 솟구쳤다.

그 모습을 보고 웃던 백진희는 잠에서 깨며 엄마의 잔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11월 7일 첫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강지환)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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