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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살인사건’ 후유증...불안함 겪은 아르바이트생↑

기사승인 2018.11.07  13: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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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아르바이트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일어난지 한 달이 지났다. PC방 아르바이트생들은 여전히 불안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2018년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취업준비생 45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7일 전했다. 취준생 10명 중 6명 이상이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64.5%)’고 답한 가운데 ‘최근 발생한 PC방 살인사건 등으로 아르바이트에 대한 불안을 겪은 적이 있다’는 답변이 74.2%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느낀 점으로는 ‘사회는 냉정하다(24.5%, 복수 응답 가능)’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돈 벌기 힘들다(17.8%)’ ‘하루 빨리 사회인이 되어 더 많은 돈을 벌고 싶다(13.3%)’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쉽다(12.9%)’ ‘세상에는 별사람이 많다(12.5%)’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아르바이트 전후로 본인에게 변화된 점이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있다(91.1%)’라고 답했다.

이들은 ‘생활력이 강해졌다(27.8%, 복수 응답 가능)’ ‘다른 아르바이트생에게 친절해졌다(18.4%)’ ‘계획적으로 돈을 쓰게 되었다(15.2%)’ ‘상황 대처 능력 및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생겼다(12.1%)’ 등 긍정적 측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어 대인기피증이 생겼다(8.9%)’ ‘수입이 생기면서 씀씀이가 커졌다(8.5%)’ ‘친구들 사이에서 짠돌이 또는 짠순이가 되었다(6.5%)’ ‘성적 및 학점 관리에 소홀해졌다(2.4%)’라는 부정적 의견도 있었다.

앞으로 아르바이트를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구직자의 25.3%는 ‘없다’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 ‘아르바이트보다는 정규 직장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68.4%)’가 1위를 차지했다. ‘갑질 고객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23.7%)’ ‘학교 생활 및 개인 공부에 지장을 줘서(4.4%)’ ‘아르바이트가 힘들어서(3.5%)’ 순이었다.

반대로 ‘아르바이트를 할 생각이 있다(74.7%)’라고 답한 이들의 절반은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53.7%)’라고 답했다. 이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21.7%)’ ‘취업할 때 경력이 될 수 있기 때문에(13.4%)’ ‘경제관념/책임감 등 배울 점이 많기 때문에(10.4%)’ ‘넓은 인맥을 쌓을 수 있어서(0.9%)’ 순이었다.

박경희 기자 gerrard@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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