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방탄소년단의 평양공연을 추진할 계획을 공개했다.

7일 KBS 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안민석 의원은 "(민주당 내 설치된) 남북 문화체육협력특위에서 내년 정도에 BTS의 평양 공연을 한번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회자가 "평양 공연 추진 가능성이 높은가"라고 놀라워하자 안 의원은 "모든 길을 만들어 가야한다"며 "이런 문화예술체육관광 교류는 관계국의 눈치 보지 않고 우리 남북이 민족 간에 협력만 하면 가능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큰 틀에서 제재가 풀리기 전까지 문화체육예술관광 교류를 남북이 힘 모아서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민족적인 과제라고 보고 있다"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민석 의원은 "2032년 남북 올림픽 공동개최, 궁예궁터 복원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민석 의원은 앞서 병역특례 제도의 개선을 주장하며 방탄소년단과 같은 대중 예술인도 논의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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