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거셌던 롱패딩 열풍과 일반 패딩 인기가 올해도 계속되며 아동복에도 그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K2는 아동 롱패딩 신제품들을 쏟아냈고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는 아동복 겨울 패딩 특가전을 전개한다. 유니클로는 일반 패딩을 선보인다.
 
K2는 키즈 롱패딩 3종인 ‘키즈 포디엄’과 ‘포디엄 2’, ‘키즈 아그네스’를 내놨는데 성인용 롱패딩을 미니미 스타일로 구성했다. K2 측은 "이번 시즌 K2 주력 롱패딩 ‘포디엄’ 시리즈와 ‘아그네스’, ‘코볼드 베르시나’를 미니미룩으로 재해석해 성인 제품의 기능 및 소재와 디자인은 그대로 살렸다. 모두 구스 충전재를 사용한 롱패딩으로 보온성에 신경썼다"고 밝혔다. 
 
‘키즈 포디엄’은 운동 선수들이 필드에서 착용하는 벤치카파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으로 ‘포디엄 튜브’와 ‘포디엄 2’로 구성됐다. ‘포디엄 튜브’는 봉제선을 최소화한 튜브 공법을 사용, 다운이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해 겨울 한파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옆트임도 적용해 활동하기 편안하다. 남녀공용으로 구성됐다.
 
‘포디엄 2’는 포디엄 튜브보다 길어진 무릎을 덮는 긴 기장에 여유 있는 실루엣으로 보온성이 높으며 다양한 포켓을 적용했다. ‘키즈 아그네스’는 코쿤핏 스타일의 여아용 롱패딩으로 엄마와 딸이 캐주얼한 패밀리룩으로 착용이 가능하다. 패딩 내부에 소프트 터치 안감을 적용했다. 핑크, 블랙 투톤 등의 퍼(fur)로 디자인 포인트를 강조했다.
 
‘키즈 코볼드 베르시나’는 인기 헤비다운인 코볼드 롱패딩을 미니미 스타일로 선보인 남아용 롱패딩으로, 스트레치 기능이 좋은 소재를 사용했다. 지퍼 여밈과 밸크로, 소매 이너 커프스 등으로 틈새로 파고드는 찬바람을 막는 등 이중 보온에 주력했다. 소매 부분의 ‘태극기 와펜’으로 디자인 포인트를 살렸다.  

유니클로는 2018 가을 겨울 시즌 키즈, 베이비 아우터 컬렉션을 확대하고 경량 패딩인 ‘라이트 웜 패디드(Light Warm Padded)’ 제품들과 후리스 재킷 등 총 7개 신상품을 출시한다. 유니클로의 키즈, 베이비 라인은 옷으로 일상을 편안하게 하는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 아래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이 활동하기 편안하면서 입고 벗기 쉬운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이번 시즌에는 간절기 일상복부터 야외 활동 시까지 다양한 상황에 입을 수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키즈와 베이비용으로 내놓은 경량 패딩 ‘라이트 웜 패디드 컴팩트’ 라인업은 얇고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있으며 세탁기 사용이 가능하다. 생활 방수 기능도 갖춰 실내뿐 아니라 야외 활동을 즐길 때도 착용하기 좋다. 키즈용으로는 ‘라이트 웜 패디드 컴팩트 재킷’, ‘라이트 웜 패디드 베스트’ 2개 제품을, 베이비용으로는 ‘BT 라이트 웜 패디드 컴팩트 재킷’과 ‘BT 라이트 웜 패디드 리버시블 코트’, ‘BABY 라이트 웜 패디드 블랭킷’ 3개 제품이 있다. 특히 재킷 제품은 옷을 보관할 수 있는 포켓이 부착돼 휴대하기 편하며 ‘BABY 라이트 웜 패디드 블랭킷’에는 엄마들이 손을 넣을 수 있는 포켓이 있어 실용성 있다.
 
유니클로를 대표하는 가을, 겨울 시즌 소재인 ‘후리스’에 보온성을 더욱 강화한 ‘윈드블럭 후리스’도 눈길을 끈다. ‘윈드블럭 후리스’는 안감과 겉감 사이에 방풍 필름을 추가한 3중 구조가 찬 바람을 막아주는 제품이다. 
 
LF 계열 트라이씨클의 보리보리는 11일까지 아동복 겨울 패딩 특가전을 진행한다. 천연 소재인 구스다운과 덕다운부터 웰론을 비롯한 솜패딩 제품까지 다양한 소재의 패딩 아이템을 최대 80% 세일한다.
 
‘겨울 패딩의 모든 것’ 행사에 맞춰 패딩 충전재별 특성과 세탁법도 소개한다. 구스다운은 체온에 가장 가까운 온도를 유지하며 쉽게 변형되지 않는 장점이 있고 덕다운은 온기 유지, 온도 및 습도의 변화에 따라 스스로 개폐 작용을 해 쾌적함을 유지한다. 패딩 의류는 보온 효과 지속을 위해 중성세제를 사용한 물세탁을 추천한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는 월튼키즈와 앤디애플이 패딩 베스트를 2만원대, 점퍼류를 3만원대부터 판매한다. 네파와 블랙야크의 키즈라인 패딩 제품은 4만원대 이월상품부터 13만원대 프리미엄 제품까지 준비했다.
 
아디다스 키즈와 에어워크 주니어의 롱패딩은 각각 17만원대와 19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아동복 브랜드 제품으로는 문케이크가 구스솜털 80% 함량의 롱패딩을 7~9만원대로 판매하고 젤리스푼, 엔젤비닷 등은 3~8세 아이들을 위한 롱패딩을 3만원대부터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