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의 교통사고와 관련, 소속구단인 제주 유나이티드 측이 입장을 밝혔다.

6일 서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 49분경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삼매봉 인근 도로에서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이창민이 교통 사망사고를 냈다.

이창민은 랜드로버 SUV를 몰고 서귀포여고 방면으로 가던 중 맞은편에서 오던 모닝 차량과 충돌했다.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 중이던 68세 홍모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동승자 2명 역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민 역시 동승자가 있었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창민이 운전 중이던 차량이 중앙차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하고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창민의 사고에 소속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 한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창민이 상당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 사고에 대한 책임을 모두 지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본인이 아주 괴로워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항간에서 불거진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서는 “동승자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창민이 곧바로 음주 검사를 받았지만 음주를 하지 않았음이 밝혀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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