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이 리얼예능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연기인생 40년을 맞은 여배우 이경진과 청춘들의 첫 만남이 공개된다.

이경진은 지난 방송에서 ‘불타는 청춘’에 등장함과 동시에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춘들과 합류, 본격적인 여행기를 공개할 예정.

1980년대 광고계를 휩쓸며 국민적으로 사랑을 받은 배우 이경진은 그간 드라마에 집중하며 리얼리티 예능과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왔다. 때문 이번 예능 출연이 팬들에게도 특별하게 다가왔다.

박선영은 이경진을 마중나가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언니가 언제 한번 (불청에) 나오실 거 같았다”며 운을 띄웠다. 이에 이경진은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게 된 속내를 털어놨다.

이경진은 “내가 들어오면, 다른 출연자와 나이 차가 생길 수 있어 걱정이 많았다”며 그동안의 지속적인 제작진의 러브콜에도 선뜻 나설 수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녀를 설득시킨 건 바로 에세이 책이였다. 이경진은 ‘원하는 대로 안 되더라도 도전하는 게 가치 있는 거다’라는 글귀를 읽는 순간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동안 시청자들이 보지 못했던 자신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1980년대를 풍미했던 청순 여배우 이경진의 반전美 넘치는 리얼리티 도전기는 오늘(6일) 밤 11시 10분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