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검출 의혹을 받은 생리대가 전량 회수된다.

사진='오늘습관' 홈페이지

라돈 검출 논란에 휩싸인 ‘오늘습관’ 생리대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로부터 생활방사선 안전관리법상 안전기준에 적합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생리대 제조업체 동해다이퍼를 조사해 신고되지 않은 패치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4개 제품을 회수 조치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생리대를 피부에 밀착해 매달 10일씩 1년간 총 2880시간을 사용했다고 가정해도 법에서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인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인 0.016mSv인 것으로 평가됐다.

‘오늘습관’은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동해다이퍼에서 식약처 신고 당시 패치를 제외하고 품목 신고 후 사실을 숨겨온 걸 기사 통해 알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명백한 약사법 위반이며 당혹스러운 상태”라고 말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오늘습관’ 생리대 순면 중형과 대형, 힐링큐브 생리대 중형과 대형이다. ‘오늘습관’은 빠르게 수거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5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일부 온수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침대, 온수매트까지 라돈 검출 의혹을 받고 있으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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