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9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18 U-19 아시아 챔피언십 준우승을 달성했다.

(AFC=연합뉴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 축구대표팀(U-19)은 4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릿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U-19 아시아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이바에 1-2로 졌다.

2012년 아랍에미레이트(UAE) 대회 결승에서 이라크를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우승했던 한국은 6년 만에 결승에 올라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 선전한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2분 만에 실점한 한국 대표팀은 20분 뒤 상대 공격수에 중거리골도 허용해 전반을 0-2로 마쳤다. 후반 19분 공격수 전세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조영욱이 마무리해 1-2를 만들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비록 준우승이지만 값진 결과였다. 4강 이상 팀들에게 주어지는 2019 U-20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기 때문이다. 전세진, 조영욱 등 이번 대회 스타들이 탄생한 것도 한국 대표팀에 큰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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