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곤이 ‘킹태곤’의 위엄을 뽐냈다.

사진=채널A 제공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 참돔을 낚기 위한 ‘울릉도 리벤지’에 의욕을 불태우는 멤버들과 이태곤의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박진철 프로와 함께 울릉도에 합류했던 이태곤은 제대로 된 손맛을 느끼지 못하고 아쉬운 결과를 남긴 채 돌아서야 했었다. 4개월 만에 또 다시 ‘도시어부’를 찾은 이태곤은 멀리서부터 ‘킹태곤’의 기운을 내뿜으며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참돔이 잘 잡힌다는 선장의 말에 기대 반 불신 반의 모습을 보인 이태곤은 출항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포인트와 날씨 파악까지 마쳤다. 출연진 중 첫 입질의 주인공이 된 것이었다.

이태곤의 첫 물고기는 80cm의 부시리였다. 이태곤은 부시리를 부며 “이따가 스테이크 할 것”이라고 선언한 뒤 “참돔은 아니지만 기분이 좋다. 다음에는 참돔”이라며 자신만만한 미소를 보였다.

이태곤의 말은 현실이 됐다. 두 번째 고기로 참돔을 낚은 것. 이후로도 이태곤의 하드캐리는 계속됐다. 무려 4마리의 부시리와 1마리의 참돔을 낚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

이태곤은 ‘도시어부’들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예능감까지 뽐냈다. 첫 물고기와 첫 참돔 개시에 성공한 이태곤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옆에 있던 이경규에게 참돔 유경험자의 노하우를 전하며 놀렸다. 된장찌개를 끓여달라는 마이크로닷의 요청에는 “그게 그리웠냐”며 자상한 큰형의 모습까지 보여주며 훈훈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태곤이 출연하는 ‘도시어부’는 11월 8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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