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11월 광군제와 블랙 프라이데이, 겨울시즌을 앞두고 남다른 스케일의 경품을 내걸면서 소비자 이목을 끄는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백화점, 면세점은 물론 식품 브랜드와 멤버십 서비스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황금 경품부터 자동차, 해외여행 등 놓치기 아까운 프로모션 혜택으로 고객 모시기에 나서는 중이다.

사진=GS&POINT 제공

편의점이나 주유소를 이용해도 황금경품을 받을 수 있다. GS그룹 통합 멤버십 GS&POINT는 11월30일까지 총 175돈의 황금 경품이 걸린 ‘GS&POINT 황금세대 패밀리 어워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황금거북이, 황금원앙세트, 황금네잎클로버는 물론 1200만원 상당의 50돈짜리 황금카드를 사은품으로 내걸었다. GS계열사인 GS칼텍스와 GS SHOP 그리고 GS25, GS수퍼마켓, 랄라블라, GS fresh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에서 GS&POINT를 사용, 적립하거나 GS&POINT 홈페이지 혹은 모바일 앱에 로그인만 해도 응모 가능하다.

면세점들은 해외 여행 경품을 내세웠다. 신세계면세점은 21일까지 오프라인 면세점 1달러 이상 구매 고객 5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보라카이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면세점도 7개 지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마카오 2박3일 여행 패키지와 항공권을 제공한다.

사진=삼양식품 제공

컵라면만 먹어도 실제 오로라를 직관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삼양식품은 오로라 관측지인 캐나다 옐로나이프의 오로라 빌리지에 삼양라면 입점을 기념해 캐나다 관광청과 함께 내년 1월31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삼양컵라면 뚜껑에 표기된 QR코드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캐나다 오로라 여행권을 증정한다.

사진=롯데카드 제공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카드 등 롯데 계열사 10곳은 24일까지 ‘롯데 엘드림 페스타‘행사를 통해 100명에게 그랜저IG 자동차를 비롯한 경품을 증정한다.10개 계열사 총 20개 매장에서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누적금액 5만원당 응모 쿠폰인‘드림볼’ 1개가 생성되고, 드림볼이 많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월동 준비를 위한 할인 행사도 한창이다. 현대백화점은 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창사 47주년 고객 감사제’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모피, 패딩, 리빙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할인 판매하는 100여개 대형 행사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김장철을 맞아 7일까지 김치냉장고를 할인 판매하며 행사 카드로 구매시 최대 3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사진=GS25 제공

일상 속 유통 플랫폼 편의점도 나섰다. GS25는 1일부터 원두커피 카페25를 구매하는 고객 1만4510명에게 통 큰 혜택을 제공하는 증정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증정품은 스위스 브랜드 유라(JURA)의 하이엔드급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E7’(소비자 가격 300만원 상당) 10대를 비롯해 카페25 핑크 텀블러 9500개, 카페25 아메리카노 교환권 5000개다. GS25에서 카페25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나만의 냉장고’ 앱을 통해 GS&POINT(지에스앤포인트 멤버십)를 적립하면 구매 상품 1개당 스탬프 1개가 생성되며 스탬프 3개를 모았을 때 증정품 프로모션에 응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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