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처럼 작품을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색다른 아트 페어가 온다.

사진=글로브임펙트 제공

작품의 무게는 가벼울지라도 작품에 담긴 의미는 절대 가볍지 않다.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이라는 제목을 단 ‘프리스팟 아트페어’에서 젊은 작가들의 철학이 담긴 예술작품들이 전시된다.

‘프리스팟 아트페어’는 기존 아트페어와는 다른 대안적 아트페어를 제시한다. 기성 아트페어가 넓은 공간을 빌려 부스별로 벽에 걸린 작가의 작품을 보여주던 방식이었다면 ’프리스팟 아트페어‘는 옷걸이에 걸린 작품들을 감상하며 쇼핑처럼 가볍게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을 선보인다. 

아트페어 현장에는 작가 9명의 작품 45점이 전시·판매된다. 작품뿐만 아니라 일상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돼 참여자들은 작품감상뿐만 아니라 마네킹을 활용한 포토존에서 아트페어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참여자들에게는 아트페어의 코스타와 바게트빵을 하루 100명에 한해 나눠준다. 아트페어 한쪽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생을 모티브로 한 ‘마리몬드’ 제품 등을 판매하는 작은 플리마켓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프리스팟 아트페어’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곤트란쉐리에 베이커리 카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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